좋은아침(1261) 配慮美香 배려미향

박완규 주필

박완규(좋은아침)주말에 떠난 지방 출장길에 아주 사소한
배려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급히 찾은 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누군가 살짝 일회용 화장지를 놓아둔 걸 발견할 때,

의뢰인과 식사를 하고 나오다 어느새
내 신발이 바로 신도록 돌려진 것을 보았을 때,

낯선 이의 방문을 화사한 웃음으로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낼 때,
그 은은한 향내를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요.

언제나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행동이
몸에 밴 사람들을 보니 절로 고맙고 행복해집니다.

곳곳에서 묵묵히
배려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
매서운 한파도 따뜻한 온기로 덥혀지고
각박한 세상도 그만큼 살만해지겠지요.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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