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260) 調理法 Recipe

박완규 주필

그림12-3요즘은 어디를 가나 먹거리 얘기들이고
매체도 먹방이 대세가 됐습니다.

그러고 보면 삶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레시피인 것 같습니다.

요리를 할 때는 여러 재료를
한 번에 하나씩 순서대로 넣어야 하듯,
마찬가지로 인생도 한 번에 한 가지씩
해나가야 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그냥 자연스런 흐름에 자신을 맡겨,
하나 둘 씩 새로운 경험을 더해가면 됩니다.

때로는 내 의도와
관계없이 삶이 펼쳐지기 마련인데,
이럴 때일수록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지금 당장은 다음번에 넣을
재료 이상은 생각할 수 없다 하더라도,
여전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가는 중이니까요.

그러니까 중간에 손을 놓으면 안 되고,
간도 봐서 너무 싱거우면 소금도 더 넣어야 합니다.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나고,
내게 꼭 맞는 재료를 구하며, 그렇게
훌륭한 레시피를 완성하면 깜짝 놀랄 요리가,
깜짝 놀랄만한 인생이 탄생하게 되는 겁니다.

좋은 친구들과 더불어 어울리며
좋은 레시피를 완성하는 주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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