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258) 人生三樂 인생삼락
박완규 주필
문 닫고 집에 있을땐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읽는 게 첫 번째 낙이요,
문 열고 나가서 마음이 맞는
손님을 맞아들이는 게 두 번째 낙이요,,
집 밖에 나서면 마음에 끌리는 곳에서
좋은 경치와 만나는 게 세 번째 낙이니,
이것이 내 인생의 세 가지 낙이니라.
조선 중기 학자였던 신흠은 야언(野言) 상촌고
(象村稿)에서 인생의 세 가지 낙에 대하여 말했는데,
참으로 평범한 인생의 낙입니다.
인생의 가치를 가질 수 없고
오를 수 없는 곳에 두어서 그렇지, 돌아보면
인생의 재미를 갖다 줄 낙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파가 매섭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세상 살아가는 재미(樂)를 찾는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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