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246) 無所有 무소유

박완규 주필

그림12-3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입니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덧없는 것입니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살 더 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듭니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 하지 말고
순간 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합니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입니다.

가진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나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가지며 사는 것이 중요하지요.

가능하면 잘 살아야 합니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 옵니다.

재산은 인연으로 받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을
실천하는 정초의 첫 주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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