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245) 以聽得心 이청득심

박완규 주필

그림12-3어쩌다 술자리에 먼저 가 앉아있자니
옆자리 사람들 얘기가 들립니다.

남의 말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기보다는
내가 할 말을 생각하느라 건성으로 듣는 게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지 못하면
건성으로 하나 마나한 대답을 하고 말지요.

상대가 어떤 처지에 있는지,
무슨 감정으로 말을 하는지 모르면 아무런 조언도
할 수 없고 진정한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가족간 또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와 ‘소통’이 무엇보다 강조되는데,
그 열쇠가 바로 ‘경청’입니다

귀담아 잘 들어야 제대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말을 ‘잘 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以聽得心(이청득심)이려니,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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