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240) 新年賀禮 신년하례

박완규 주필

그림12-3무릇
세상은 힘이 있는 자가 살아남습니다.

힘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건강의 힘이 있든, 지식의 힘이 있든,
말의 힘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사교의 힘이든, 베푸는 힘이든,
나서는 힘이든지 일단 힘을 길러야 합니다.

심지어 아부의 힘이라도 길러두면
결정적 순간에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힘들은 결국 자기만 잘 되는 힘이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선
서로에게 힘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내가 가진 힘을 주려고 하지 않아도 결국은
서로에게 힘이 되며 살아가게 되는 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기왕 주고받아야 할 힘이라면
내가 ‘먼저 주는 힘’을 기를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상대가 잘 되게 만들어주는
힘을 말합니다.

‘먼저 주는 힘’이란 결국 시간문제일 뿐,
때가 되면 소리도 없이 사방에서
원래 나간 곳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신년하례려니,
내 주변에 먼저 긍정적인 말로 힘을 주는
새해 첫 휴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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