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217) 未知生 焉知死 미지생 언지사

박완규 주필

wg250소천한 지인의 문상을 공자와 함께하는데
성격 급한 제자 자로(子路)가 묻습니다.

“감히 여쭙는데 도대체 죽음이란 무엇입니까.”

“未知生 焉知死(미지생 언지사)라,
삶조차도 모르거늘 어찌 죽음을 알겠느뇨.”

나중에 올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현생에서 사람의 도리를 다하며 열심히 살라는
공자의 따끔한 가르침이죠.
.
어떻게 될지 모르는 장래를 걱정하기보다는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분명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면
그 결과로 뚜렷한 내일이 보일 터,
원하는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는 두말할 나위없이
바로 지금 오늘 하루하루 노력의 축적입니다.

溫故知新(온고지신)이라,
고전에서 배워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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