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207) 素封 소봉

박완규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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淵深而魚生之
山深而獸往之
人富而仁義附

연못이 깊으면 물고기가 생기고
산중이 깊으면 짐승이 모여들며
사람이 부자가 되면 인의를 이룰지니…!

사마천은 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돈을 버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며 인간을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큰 부자를 소봉(素封)이라 칭하는데,
아무런 지위는 없지만 제후에 버금가는 권력을
가진 사람을 일컫지요.

돈은 사람을 황제보다 더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돈은 인간에게 예절을 알게 해주고
남에게 베푸는 인정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것이겠지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
돈을 잘 벌고 잘 쓸 줄 아는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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