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182) 一朝之患 일조지환

박완규 주필

wg250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글품팔이가 없을 때는 나도 모르게
수심에 빠집니다.

한숨을 쉬고 있는 목식에게
맹자께서 따끔하게 질타하시네요.

君子無一朝之患也

“군자는 어느 아침나절에 왔다가
사라지는 근심을 가져서는 아니 되느니라.”

근심을 한다고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닐진대,
근심거리에 빠지느니 뭔가 다른 수단이나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겠지요.

진정 올곧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사는 군자라면
짐짓 아침나절의 근심 따위에 아랑곳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일조지환(一朝之患)이라,
어느 날 불현듯 나의 마음을 흔들고 지나가는
잠깐의 근심에 휘둘리지 말고 信心과 貞心으로
정진하는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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