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180) 勇箴 용잠

박완규 주필

wg250조선 중종 때 문신인 충암 김정(金淨)은
조광조와 함께 개혁을 부르짖다 사사된
용기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아무런 두려움 없이
실행하고자 용기를 다짐하는 글을 지었습니다.

毁之不怒 犯之不驚
辱之不屑 勇於行義
忿懥之事 不入于懷

‘누가 음해하더라도 노하지 말고,
나를 침범하더라도 놀라지 마라
누가 욕하더라도 개의치 말고
옳음을 행함에 있어 용맹을 다하라
분하고 치가 떨려도 가슴 속에 두지 말고
두려움없는 올곧음으로 정진하라.‘

충암 선생의 용잠(勇箴) 즉, 용맹에 대한 잠언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힘들고 지쳐 용기가 필요할 때
한번 되새길만한 인생의 화두입니다.

국기원 개혁을 위한
만민 태권도인의 용기있는 궐기가 필요한 때임에야….!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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