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태권도 구성요소와 종목’ 보도 화제

PYH2013081700740001300_P2_59_20130818090102북한이 태권도의 동작과 기술, 경기 종목을 자세히 소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일 ‘태권도의 구성요소와 경기종목’ 글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통 무도인 태권도는 과학적인 원리에 기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종목이 다양해 다른 무도들에 비하여 훨씬 우월한 무도로 인정받고 있다”며 “태권도는 기본동작, 틀, 맞서기, 단련, 호신술로 구성돼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노동신문은 기본동작은 힘의 원리에 기초해 만들어진 공격과 방어의 개별 동작들로 3천200여개나 된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틀은 태권도의 기본동작들을 리치와 뜻에 맞게 묶어 놓은 것으로서 상대가 있든 없든 관계없이 선수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전했다.

맞서기는 틀에서 익힌 기본동작들을 실제 움직이는 상대방에게 서로 다른 정황에서 적용하는 것이고, 단련은 실천이나 시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굳세게 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호신술은 정면으로 마주치거나 부딪치는 상대로부터 맨몸으로 자기를 보호하는 기술동작으로, 틀·맞서기 등 기본동작에 관절 꺾기 동작이 포함된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태권도 경기는 틀, 맞서기, 위력, 특기 등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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