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ITF ‘세계태권도선수권’ 북한으로 결정

북한 평양에 위치한 태권도전당

북한 평양에 위치한 태권도전당

[GTN TV=이태홍 기자] 오는 2017년 국제태권도연맹(ITF)이 주최하는 제20차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가 북한으로 결정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지난 8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 총회에서 조선(북한)이 제20차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를 주최한다는 결정이 채택되었다”고 보도했다.

태권도단체는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과 남한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으로 나뉘어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북한 태권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리용선(태권도 7단) 교수가 새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로 선출됐다.

장웅 전 총재는 국제태권도연맹 명예총재로 추대됐다.

이와 함께 통신은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과적 보장을 위해 평양의 청춘거리에 위치한 태권도전당이 훌륭히 개건되고 있다”고 전했다.

재건축되는 태권도 전당은 연건축 면적이 늘어나고 경기장 내부와 훈련장들, 회의실 등의 면모가 일신되고 무도종합훈련장, 바둑훈련장, 심판원실, 기자회견실, 선수휴계실과 위생시설들이 새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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