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170) 三思一言 三思一行 삼사일언 삼사일행

박완규 주필

wg250큰 병을 얻어 입원한
언론 선배의 병문안을 갔는데,
병원 게시판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개에 물린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받고 돌아갔고,
뱀에 물린 사람은 3일 만에 치료를 끝내고 갔습니다.
말(言)에 물린 사람은 아직도 입원 중입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
얼마나 독하고 치명적이기에
뱀독을 능가하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실감나게 해주는 문구더군요.

공자가 천하를 주유하면서
일러준 말이 생각납니다.

三思一言 삼사일언
三思一行 삼사일행

‘한마디 말하기 전에 세 번을 생각하고,
한 번 행동하기 전에 세 번을 생각하라’는 뜻이지요.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곧 폭력이고,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습니다.

고운 말은 우리 정신을 건강하게 해주지만
험한 말은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오염시킵니다.
 
목식과 벗들도
꼭 명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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