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TF 맨체스터 그랑프리…금1·동3 마무리

article[GTN TV=이태홍 기자] 한국 태권도가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3차 시리즈 마지막 날 경기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여자 49kg급에서 김소희(한국체대)가 16강전에서 스베트라나 이구메노바(러시아)에게 패했다. 김소희는 1-1로 맞서 돌입한 골든포인트(연장)에서 옆구리 공격을 허용, 무릎을 꿇었다.

김소희(랭킹 7위)는 이날 조기 탈락하면서 이달 말 열리는 카자흐스탄 오픈(G1) 결과에 따라 랭킹 8위 잔류가 결정될 전망이다. 12월 6일부터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림픽 남녀 각 4체급 상위 랭커 8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같은 체급의 하민아(경희대)는 8강전에서 우징유(중국)에게 3-15로 패해 탈락했다. 여자 49kg급의 최강자인 우징유는 차나팁 손캄(태국)을 12-0으로 대파하고 우승,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회 3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68kg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68kg급 김훈(삼성에스원), 남자 58kg급 김태훈(동아대), 여자 67kg급서 오혜리(춘천시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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