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택견본부 사무국, 부산으로 옮겨

세계택견본부(총사 이용복)가 최근 사무국을 서울에서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로 이전하고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전통 무예와 스포츠로 자리잡은 택견은 사실상 부산이 발원지나 다름없다. 1983년 한국전통택견연구회가 발족하면서 전국 중흥운동이 일어난 곳이 부산이다. 현재 택견 최고단인 9단 보유자 3명 전원이 부산 출신이다. 김수니 본부 사무차장은 “25년 서울생활을 접고 부산에서 중흥 운동을 새로 시작하자며 본부를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본부는 가야대로에 있는 사무국 겸 연수원인 강무재(講武齋)에서 이미 두 차례 국가 공인 택견 지도자 자격 교육을 마쳤다. 부산 해운대 청소년수련원에서 ‘제2의 출발’을 다짐하는 전국 지도자 대회도 열었다.  

택견 보급을 위한 모바일 앱도 선보인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저렴한 비용으로 택견을 배울 수 있게 택견 지도자의 실제 동작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준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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