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회 국기원 ‘경남 승품,단 심사대회 극찬’

[GTN TV=이태홍 기자] 9월 19~20일 2일간 실시한 경남승품, 단 심사대회에 국기원 기술심의회 김춘근의장은 4품~4.5단 심사 감독관으로 참석해 ‘심사형태와 진행방법을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경남승품, 단 심사대회(이하 심사) 개회식과 함께 9시 40분부터 4~5단 필답고사와 인성교육, 품새교육후 오후 1시부터 심사를 진행했다.

첫째 날 1품~3단까지 약 4.200여명이 응심했으며, 오후 3시30분쯤에 끝났다.

국기원에서 2명의 暗行(암행) 감독관을 파견해 심사, 진행과정과 안전, 비리 등에 대한 감찰을 실시해 진행 과정등에는 높은 점수를 주었으나, 응심생의 안전 문제에 제동을 걸었다. 겨루기 심사에 안전보호용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 ‘태권도심사 운영규칙 제18조를 보면 승품, 단 심사시행 단체는 겨루기 심사에 대하여, 응시자에게 안전보호용구(머리, 몸통, 낭심 등)를 착용하여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있다.

경남태권도 관리단체(이하 경태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심사를 그렇게 진행해왔다. 모든 응심생들에게 머리, 몸통, 낭심 보호용구를 탈, 착용해 심사를 본다면 심사 시간이 너무 길어져 어린 응심생들과 심사평가위원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면서 걱정과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순달 관리단체 위원장은 좋은 지적으로 겸허히 받아들여 응심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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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4품~4,5단까지 265명은 개회식, 4~5단 필답고사 순서로 진행, 인성교육과 품새실기교육 실시, 인성교육엔 ‘KTA 정종수 강사초청’, 4품~4,5단까지의 힘든 과정을 수련해온 응심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가치 있는 시간과 가치 있는 태권도를 배웠다.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과 태권도를 더욱 사랑해 주길 바란다며, 예절의 기본은 인사, 말, 행동등….. 여러분들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후배들도 본받는다. 태권도는 가치 있는 자기창출이며 지도자 가될 여러분의 변화된 모습과 그 역할을 잘해주길 바란다. 30분간의 짧은 시간 경청해주어서 고맙다며, 태권도에 대한 가치의 소중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마무리했다.

품새 실기교육, 전 국기원 품새 실기 정기인 강사를 초청했다. 정 강사는 국내 및 국제대회3연패를한 실력파로 알려졌으며, 태극4장부터 평원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품새마다의 주요 동작들을 꼭꼭 집어 주었으며, 오늘 교육에 함께한 여러분 모두 심사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며, 가치 있는 태권도는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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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심사를 지켜본, 김춘근 심사 감독관은 알찬 내용으로 심사와 교육을 병행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경남태권도협회가 관리단체이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심사 진행’으로, ‘훌륭히 심사를 잘치뤘다며 극찬’하였다.

하지만 일선지도자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었다.

일선 관장들은 4품~4,5단 심사 응심생은 보통 1~2명밖에 안 된다. 그런데 아침 7시에 출발해 심사가 끝날 때까지 약 8시간을 실내체육관 벤치에 앉아 기다릴려고하니 너무나 지루하고 4품응심에 초등학교 6학년생도 있었다. 어린 친구의 집중력에도 한계가 있다.

또 다른 관장은 1시간 한다고 품새가 바뀌는 건 아니다. 라며 빈축을 표시하였다.

또 다른 일선 지도자들은 인성교육과 품새 교육을 실시해, 태권도인의 자부심과 차기 지도자로써의 마음가짐을 제정비하고 각인시키는 좋은 계기였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전일병 사무국장은 심사를 이렇게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국기원에서 올해 회수 예정이었던 4품~4,5단 심사를 ‘도장지원특별위원회(이하 도장특위)’ 전국17개시도태권도협회전무이사협의회(회장 김화영)는 1년간 유예기간을 주어 결정하자고 제안하여, 심사의 수준향상 및 태권도의 가치와 위상을 거양하는 목적과 각 시,도에서 현행의 심사 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순달 경태관 위원장은 인성교육과 품새 실기 강사들은 경남지역의 강사들로 구성했으며, 우리지역에 좋은 인재가 있어 앞으로도 기대를 해본다. 4품~4,5단 심사를 국기원에서 회수하게 되면 각 시,도협회의 제정에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고, 지방에 있는 고단자들의 역할에 제한을 주게 되는 것이라며, 고단자들은 어린 태권도 수련생들의 좋은 롤 모델임을 국기원(원장 정만순, 이사장 홍문종)에서는 看過(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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