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115) 때때로

박완규 주필

wg250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때때로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어있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일까요

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은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일이 아닐까요

아, 그러한 당신이 있다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요

언제나 힘이되어 주는 벗이여!

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걸 잘 알고 있답니다

고맙고 그리운 벗이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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