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태권도 꿈나무들의 ‘무주 세계대전’ 임박!

'제2회 WTF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 2015' 개막 앞둔 조직위 준비만전

009 [GTN TV=박완규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WTF 세계유소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23일 태권도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온 참가 선수와 임원들이 대회기간 동안 불편 없이 안전하게 대회에 집중하고, 다양하게 마련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본 행사장과 주변시설 점검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동하는 태권도, 꿈나무 태권도”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59개국 709명의 유소년(만 12~14세)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이 대회는 8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남녀 각 10체급 경기가 열리며, 문화 체험 및 탐방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60여개 국가에서 1천명이 넘는 선수, 임원, 심판, 경기요원 등이 방문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 나라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뽐내는 수준높은 기량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태권도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008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기술자문 등을 해주고, 태권도원에서는 워터 슬라이드(300m)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 전라북도와 무주군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유소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민이 참여하는 각종 특산품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무주․전주 일원의 관광명소 및 식당들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 외국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통소리체험, 전통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 태권도공연, 국악공연, 어린이예술단공연 등 상설공연이 대회기간 내내 이어지고, 무주군 농·특산물직거래장터와 다문화가정 먹거리 행사도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 및 대회관계자를 위한 수송 대책은 주요노선에 순환버스를 배치하고 선수단별로 맞춤형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인천공항에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영접데스크를 운영한다.

전지훈련을 겸해 미리 입국한 여러 나라의 참가자들은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첨단장비를 갖춘 무주 태권도원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특급호텔 수준의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료돼 “어메이징!” “언빌리버블!” 이라며 탄성을 쏟아냈다.

007한편, 전북도는 이번 ‘제2회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또한 전 세계의 태권도 가족들에게 태권도의 성지인 태권도원을 널리 홍보하고, 한 치의 부족함이 없는 대회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회 조직위의 유형환 집행위원장은 “꿈나무 태권도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2017년 개최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더불어 무주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진정한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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