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산에 오르기는 힘들고
산을 내려 가기는 어렵습니다.
산에서 몸을 다치는 일은
대부분 내리막 길에서 생깁니다
오를 때는 힘만 뒷받침되면 충분해도
내리막에서는 힘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산을 내려올 때는
균형 감각이 필요합니다.
주역 64괘 중 첫번째인 건(乾)괘에
항룡유회(亢龍有悔)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뜻을 이룬 자가 절정에 올랐을 때
더욱 삼가고 조심하라는 가르침이지요.
산이든 인생 길이든
정상에 서있는 사람들이
음미해 볼 경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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