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072) 머리 비우기

박완규 주필

wg250생각이 많으면
머리 속은 실타래처럼
엉키고 맙니다.

폭풍이 휩쓸고 간 바닷물의
내면 속에 부유물이 많이
떠오르듯 생각은
생각을 낳습니다.

때때로
잔잔한 호숫가에서
일몰을 지켜보며
황홀경에 머리를 비워주고,

콱 막혀 고생하던 가슴속에
아름다움을 채우는 것 또한
한순간 단순해지는 비결이겠지요.

벗들 모두
쉼과 여유가 있는 그런
휴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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