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사이인 두 할머니가 만났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합니다.
“바깥 어른은 잘 계시우?”
“지난 주에 하늘나라로 갔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저런, 쯔쯧, 정말 안됐구랴. 그래서 어떻게 하셨소?”
“뭐, 별수 있나. 그냥 시장에서 사다 먹었지.”
가정의 달 오월입니다.
부모님을 좀 더 가까이 보살피는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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