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992) 테레사 효과
박완규 주필
테레사 수녀가 모금함을 들고
어느 맥주홀에 들어갔습니다.
“고아들이 며칠째 굶고 있습니다.
부디 좀 도와주세요.”
그때 한 사내가 맥주를
확 끼얹었습니다
얼음장이 된 분위기에서 당황치 않고
테레사 수녀가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저를 위해 맥주를 나눠주셨군요.
불쌍한 우리 고아들에게도 무얼 좀 주십시오.”
순간 홀에 정적이 감돌았고
한 아가씨가 모금함에 돈을 넣었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모두 동참을 했습니다.
이윽고 맥주를 끼얹은
사내도 지갑을 열고 돈을
내 놓았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불쌍한 고아들이 당신들의
따뜻함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처럼 따뜻한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내마음이 따뜻해져오고
감동이 번져 옵니다.
우리가 선한일을 보거나
생각하기만해도 착해지고,
체내에서도 면역물질이
생겨 생명력이 강해지는데
이런 현상을 “테레사 효과 ”
라고 합니다
오늘 그 주인공이 나 혹은
당신였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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