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991) 내 등에 진 짐

박완규 주필

wg250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겁니다.

내 등의 짐은 바로
세상이 내게 준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내 등의 짐, 참 좋은 건데
우리는 그 짐에 대해 늘 불평만 합니다.

그 짐이 나를 단련시키고 강하게 만들며
더 꿈꾸게 하는 보물임을 미처 깨닫지 못합니다.

역경은 꼭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 만큼만 찾아옵니다.

지금 힘들지만 그건 분명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등에 놓인 짐이란 생각을
바꾸면 그건 바로 희망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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