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태협・국기원, 태권도 어린이통학차량 개정법 “모르쇠”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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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N TV=이태홍 기자] 태권도의 요람 국기원(원장 정만순, 이사장 홍문종)・태권도 경기, 심사 관련 행정 최고기관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는 태권도, 어린이통학차량 개정법(이하 어통차법)으로 전국이 떠들썩한 상황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빈축[嚬蹙]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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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명 ‘세림이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홍철 국회의원(경남 김해갑)은 “현실적인 부분의 문제점이 많아 개정할 것”을 발의하고 나섰다.(어린이통학차량 구조변경 비용 정부지원 등, 본지 21일자 기사 참조)

또 전국학원연합회(회장 박경실)는 2014년 10월부터,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완영, 김윤덕 국회의원등, 국토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및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노선버스연합회, 마을버스연합회 관계자들을 초청 및 참석시켜 현재 8차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어통차법 개정안을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존경하옵는 대통령님’ [탁상공론으로 통학 차량 ‘노랑색 도색’ 시행과 “안전도우미 동승법”, “유상운송법”이라고하여 학원차 9년이 지나면 폐차 내지는 2년 연장이라는 오로지 단편적인 면만 가지고 강압추진하고 있는 것은 태권도장 말살 정책이나 다를 바 없는 법규이며, ‘기준에 따른 차량의 안전도 검사를 통하여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라며 탄원서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대한태권도협회(이하 대태협)・국기원은 팔장만 낀체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자세만 유지하고있어 일선 지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으며, 연봉 1억이 넘는 대태협・국기원 직원들이 아쉬울게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질않겠느냐며, 공공기관 및 기업등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조직체를 만들어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는데에 비해, 심지어 저 들은 뭐하는 집단인지 모르겠다면서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난세에 영웅(亂世英雄)이 난 다고 했던가?

현재 태권도 및 학원가는 어통차법 시행으로 인한, 생계[生計]타격 예상을 둘러싸고 시행과 개정에 초미[草靡]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가운데, 전국태권도장연합회(이하 전태연) 김동석 회장 및 백승우, 김남웅, 김천식, 박용수, 조남정등 부회장・전무로 구성해, 국민신문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및 어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민홍철의원등에게 탄원 및 건의서를 조직적으로 보내고 있어, 태권도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태연 김동석 회장이하 임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들이 바로 난세영웅이 아닌가 싶다. 일선 지도자들의 바람처럼 어통차법이 개정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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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1. kkys2848님이

    현재의 태권도 단체는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태권도 단체에 소속된 도장들이 공정하지 못한 법집행으로 도장운영에 큰 어려움에 처했는데도 나 몰라라 외면하는 단체나 단체장은 더이상 단체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 단체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존재하므로 회원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문제해결에 앞장서야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요구해도 나몰라라 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억대의 연봉을 받으면서 회원들의 고충에는 나몰라라 하는 태권도 단체나 단체장은 물러나야 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이렇게 무책임한 단체나 단체장은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과연 이런단체장이 단체의 일은 잘 해나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저 단체들과 단체장들이 존재의 이유가 있는지 신중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2. kk1000s님이

    단체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로 알고 있고, 그 사람들을 대표하고 대변하는게 단체나 단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이 불합리한 법으로 인해 생계의 타격을 입고 있는데 단체나 단체장들이 회원들의 요구에 나몰라라 한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답답합니다. 단체란 힘들고 어려울 때 회원들을 위해 앞장서서 뛰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단체장들은 세림이법으로 인해
    생계의 위협에 처한 태권도 도장들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회원들이 지켜보고 있다는것을 꼭 기억해주시길~

  3. yjseungwoo님이

    단체장은 회원들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라고 세워진 자리입니다.
    대태협회장님과 국기원장님 자신의 임무와 역활에 충실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만일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또는 하기 싫다면 자진해서 내려오세요 열심히 일할 분에게 양보하세요.
    계속 자리보존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추한꼴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가 말해줍니다. 일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태홍기자님과 GTN을 응원합니다.

  4. lee1739님이

    이태홍 기자님의 소신있는 기사내용 멋집니다.
    대태나,국기원도 일선 도장이 없으면 의미가 없지않나요?
    왜 신경 안쓸까요? 국회의원들도 불합리하다고 발의하고
    학원연합회는 벌써 예전부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데
    대태나, 국기원에서 일선도장들과 소통하고 미리 대책을 세우고
    움직였다면 지금과 같을까요?
    이제는 일선도장들이 단합해서 일어나야할것 같습니다.

  5. tkd11님이

    기사 감사합니다
    대태협, 국기원에서 안일하게 대응한 것 문제가 많습니다
    대태협 회장이 어린이통학버스 발의하였고 도장들이 폐업 위기가 온 것입니다
    대태직원들은 회장 눈치보느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해결책을 찾아야합니다
    임시국회가 5월2일 마감됩니다 현재 통학버스법의 불합리를 민철홍국회의원이 바로 잡으려합니다 불합리를 수정해야한다는 발의를 했고 국회에서 찬반이 결정 될 것입니다 각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결정권이 있습니다
    해결책은 각지역 구지회들이 나서야합니다 구지회는 경기 단체도 아닙니다
    대태나 국기원이 인정하는 단체도 아닌 친목단체입니다 구지회가 해야 될 역활입니다 구지회 회장과 전무는 국회의원과 친분이 있는 관계입니다
    유권자로, 지역친분으로 국회의원들을 하루 빨리 설득하고 임시국회에서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으면 도장 3/1은 폐업입니다 열쇠는 구지회입니다

  6. kkys2848님이

    정말 윗분말씀대로 어린이차량법을 대태회장이 발의하신거라면 그냥 넘길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대태회장이 태권도장 생계위협에 앞장선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설마 아니겠지요?
    아시는분 계시면 정확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ㅜㅜ

  7. kym3380788님이

    이태홍 기자님 감사드립니다
    태권도인의 한사람으로써 태권도 단체장들의 직면한 사태에 모르쇠로 일관하는것을 보고 너무나 부끄럽고 답답합니다.
    태권도계가 이정도까지 였나 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제 우리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던 태권도단체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일선관장님들 자신의 일 하느라 바쁘실텐데 차량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태권도계를 대표하는 단체장이나 임원들은 자신들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네요
    회원들에게 부끄러운 단체장은 되지 맙시다

  8. kkjjss님이

    먼저 기사를 써주신 기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태권도계의 한 단면을 잘 짚어주시고 계신듯 합니다
    태권도 단체의 한 회원으로써 심히 안타깝고 화도 납니다.
    회원들의 어려운 문제를 외면하는 단체와 단체장이라니~
    이번을 계기로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단체와 단체장에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속회원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단체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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