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953) 말과 소통
박완규 주필
어느 부부가
맹렬한 싸움 끝에 서로
말을 하지 않고 꼭 해야 할
말이 있으면 글로 쓰기로 했다.
다음날
출장을 가게 된 남편은
새벽차를 놓칠까 봐
어쩔 수 없이 부인에게
‘내일 아침 4시에 깨워 줘요.’
라고 적은 쪽지를 주었다.
이튿날 아침
눈을 떠보니 벌써
7시가 지나고 있었다.
화가 잔뜩 난 남편이
부인을 깨우려고 하는데
머리맡에 종이쪽지가 보였다.
“여보, 벌써 4시예요..!.”
요즘
삶이 ‘팍팍하다’ 고들 합니다.
노력하는 만큼
행복도 커지게 마련입니다.
오늘 만큼은
서로에게 행복의 기름칠을 하는
안식의 휴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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