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951) 발상의 차이

박완규 주필

그림12-3한 금발의 여성이
맨해튼의 한 은행 안으로 들어와
대출담당자를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그녀는 업무상 유럽에 2주간 체류할 예정이고,
5천달러(약 6백만원)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은행 담당자는 대출을 위해서는
보증을 위한 서류들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녀는 자신의 롤스로이스 승용차 열쇠를 건넸죠.

그 차는 은행 바로 앞에 주차된 상태였습니다.

그 자동차는 그녀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이 맞았고,
모든 신상 정보가 확인 완료되었습니다.

은행에서는 그녀의 차를 담보로
5천달러의 대출을 승인했습니다.

은행장과 직원들은 고작 5천달러의 대출을 위해
25만달러(약 3억원)의 차를 맡긴 그녀를 비웃었지요.

이윽고, 한 직원이 그녀의 차를 곧바로
은행 지하차고에 주차시켰습니다.

2주후, 그녀는 돌아와 5천달러 원금에
이자15달러 41센트(약 만 8천원)를 더해 갚았습니다.

대출 담당자가 물었지요.

“고객님, 우리는 정확한 날짜에 돈을 갚아주신 데
대단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궁금한 점이 있는데 말이죠?

고객님 신용정보를 조회해보니, 억만장자시던데
왜 고작 5천달러를 빌리려고 어려움을 자초하셨나요?”

그러자 그 금발의 여성이 말합니다.

“뉴욕시에서 2주간 주차하는데 고작 15불41센트만
내면 되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어디 있겠어요?”

아직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습니까.

생각을 바꿔보십시오.
생각의 차이, 발상의 전환이
뜻밖의 엄청난 효율을 가져다 줍니다.

- 淸河  朴 完 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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