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947) 사람이 곧 자연임에야
박완규 주필
마음이 꽃처럼 아름다은 사람은
말씨에서도 향기가 납니다.
마음이 햇살처럼 따스한 사람은
표정에서 온기가 느껴집니다.
생각이 물처럼 맑은 사람은
그 가슴에서 물소리가 들립니다.
생각이 숲처럼 고요한 사람은
그 가슴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미움의 담을 쌓지 말고 불신의 선을 긋지 않는
동화 속 그림같은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족함을 걱정하기보다 넘치는 것을 두려워하며
소유하는 기쁨보다 베풀고 또 베푸는
기쁨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풍요로운 물질에도 삶이 고독한 것은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 혹은 배타주의 때문은 아닐런 지
꽃과 나무,
산과 강을 보십시오.
새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를 들어보세요.
함께 어울려
비로소 아름답지 않은가요.
자연의 이치가 곧
사람의 이치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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