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이터들 오는 5월 UFC 대거 출격

resize_0217ufckleager_99_20150217075403[GTN TV=황욱 기자] 동면을 하며 잔뜩 웅크리고 있던 우리나라 파이터들이 오는 5월 대부분 UFC에 출격할 전망이다. 이미 방태현과 남의철 등 일부는 출전이 확정됐고, 그 외의 선수들은 경기를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태현과 남의철은 5월 16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UFN 65′에 참가해 존턱, 필립 노버와 각각 대결한다. ‘UFN 65′는 올해 개최되는 첫 아시아 이벤트다.

사실 많은 국내 선수들은 3~4월 복귀를 계획했고, 이왕이면 그 무대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벤트이길 바랐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5월 필리핀 대회가 잡히며 경기가 미뤄진 양상이다. UFC로선 아시아 대회에 한국 선수들의 출전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

약 70% 정도 대진이 완성된 필리핀 대회에는 두 명의 국내 선수가 추가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임현규와 최두호는 필리핀 대회 참가를 원한다는 의사를 주최사에 전달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로선 임현규의 출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상황이다.

설령 두 명의 선수가 필리핀 대회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출전 시기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6일에만 두 개의 대회가 열리며 6월 말까지 매주 이벤트 스케줄이 잡힌 상태다. 대진도 충분히 여유가 있다.

팀매드의 김동현과 함서희는 필리핀 대회 불참이 확정됐다. 그러나 다른 대회에 출전할 여지가 남아있다. 특히 최근 5월 출전할 것 같다고 언급했던 김동현은 미국 대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함서희 역시 5월 두 번째 경기를 놓고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회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다.

현재 UFC와 계약돼있는 국내 선수는 총 8명. 그 중 복무 중인 정찬성과 입대를 고민 중인 강경호를 제외한 6명이 전부 5월 옥타곤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으며, 적어도 6월까진 경기를 치를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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