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823) 향기나는 마음씨

박완규 주필

완규J250-2사람은 누구나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자기도 바쁘지만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사람

어려울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사람

어려움을 함께  
해결 해 주려는 사람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 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찐한 과일
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찐한 과일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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