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 9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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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1월 2일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 올림픽 체육관(Olympic Gymnasium)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6부터 매년 개최된 세계품새선수권대회 9회 연속 종합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메달 종합 집계에서, 금메달 5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중국이 종합 2위를, 그리고 미국이 금 4, 은 4, 동 11개 종합 3위에 올랐다. 베트남이 금 3, 은 6, 동 5개로 종합 4위를, 이어서 필리핀이 금 3, 은 2, 동 3으로 5위을 차지했다.

주최국 멕시코는 금 1, 은 7, 동 9개로 종합 8위에 올랐다. 총 46개국 461명의 품새 선수가 36개의 금메달을 두고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25개 국가가 최소한 1개 이상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인품새 부문 남자 최우수 선수(MVP)로는, 남자 개인 30세 이하 부문 우승자인 한국의 박광호가 그리고 이 부문 여자 MVP로는 복식 30세 이하 부문 우승자인 멕시코의 올린 욜리춘 메디나 로페스(Olin Yoliztun Medina Lopez)가 선정됐다.

자유품새 부문 남자 MVP로는 남자 개인 17세 초과 부문 우승자인 필리핀의 장 피에르 사비도(Jean Pierre Sabido), 그리고 여자 MVP로는 여자 개인 17세 초과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아달리스 무노스(Adalis Munoz)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감투상은 모리셔스, 호주 그리고 오만이 차지하고, 대회 장려상은 주최국 멕시코, 스페인 그리고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이기철이 남자 최우수 팀 코치로, 그리고 베트남의 민 쿠옹 레(Minh Khuong Le)이 최우수 여자 팀 코치로 선정됐다.

대회 최우수 심판으로는 한국의 이동진, 대만의 이창태(Lee Chang Te), 덴마크의 에디나 렌츠(Edina Lents),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스쿠르네프(Sergey Proskurkev), 그리고 주최국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히메네스(Juan Carlos Jimenez) 총 5명이 선정되었다.

대회 4일째 최종일 경기 남자 개인 청소년부(15-17세) 결승에서, 한국의 조정현이 8.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고, 페루의 휴고 델 카스티요 팔로미노(Hugo del Castillo Palomino)는 8.4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핀란드의 프란스 살미(Frans Salmi) 그리고 대만의 칭 첸(Ching Chen)이 차지했다. 여자 개인 30세 이하 부문(18-30세) 결승에서, 한국의 최유리가 8.39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멕시코의 올린 요리츠틴 메디나 로페스(Olin Yoliztin Medina Lopez)가 8.26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미국과 대만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개인 65세 이하 부문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김정철(Jeong Cheol Kim)이 7.93점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의 치 동(Chi Duong)은 7.49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터키의 갈립 얄신카야(Galip Yalcinkaya)와 영국의 미카일 페직(Michael Pejic)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의 김정철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품새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김정철의 딸인 라우라 김 김(Laura Kim Kim)도 이번 대회 2일 째 여자 개인 40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세계품새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부녀가 함께 세계품새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여자 개인 65세 이하 부문 결승에서, 미국의 노린 테크리(Noreen Thackrey)가 7.41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고 러시아의 발렌티나 콘토리나(Valentina Kontorina)가 7.08점으로 은메달은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스페인의 카타리나 에르난데스 라모스(Catalina Hernandez Ramos)와 아르헨티나의 엘바 소피아 헤슬러(Elba Sofia Hassler)가 차지했다. 복식 유소년부(12-14세) 결승에서, 한국이 8.3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고, 베트남이 8.1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중국과 캐나다가 가져갔다.

여자 단체 유소년부(12-14세) 결승에서, 중국이 8.1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베트남이 8.00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멕시코와 덴마크가 차지했다. 남자 단체 청소년부(15-17세) 결승에서, 미국이 8.28점으로 금메달, 대만이 8.16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러시아와 베트남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품새 남자 개인 17세 초과 부문 결승에서, 필리핀의 장 피에르 사비도(Jean Pierre Sabido)가 7.58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고, 베트남의 트룽 푸옥 다이 엔유엔(Truong Phuoc Dai Nguyen)이 7.360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7.280점을 받은 터키의 세르다르 칸(Serdar Can)과 7.260점을 차지한 독일의 로저 케스테르니히(Roger Kesternich)가 나눠가졌다. 자유품새 혼성 단체 17세 이하 결승에서, 중국의 딩 왕(Ding Wang), 싱 위안 밍 다 후(Xing Yuan Ming Da Hu) 그리고 유킹 류 밍 위에 웨이(Yuqing Liu Ming Yue Wei)가 7.800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베트남이 7.680점으로 은메달 그리고 미국과 멕시코가 7.560, 7.080점을 각각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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