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맨체스터 그랑프리 첫째날 동메달 하나 부진

세르비아, 러시아, 독일 금 1개씩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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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맨체스터 그랑프리 첫째날 동메달 하나에 만족하고 말았다.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이인종은 준결에서 랭킨 1위인 세르비아의 미리카에게 연장전에서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하고 말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철호(남 +80kg)는 첫번째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바실레 레오나르도를 상대로 10-12로 졌고, 올림픽 2연패 황경선은 8강에서 더이상 나가지 못했다. 이로써 황경선은 12월 멕시코 파이널 그랑프리 진출도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세르비아, 러시아 그리고 독일은 10월 2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막된 2014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씩 차지했다.

맨체스터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Manchester Central Convention Complex)에서 열린 여자 +67kg체급 결승에서, 2012런던올림픽 여자 +67kg 금메달리스트인 세르비아의 밀리카 만디치(Milica Mandic)가 네델란드의 레슈미 우깅크(Reshmie Oogink)를 7대4로 이기고 금메달과 우승 상금 5천 달러를 가져갔다.

여자 -67kg 체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바리슈니코바(Anastasiia Baryshnikova)가 스웨덴의 엘린 요한손(Elin Johansson)를 접전 끝에 5대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체급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파리다 아지조바(Farida Azizova)와 터키의 누르 타타르(Nur Tatar)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80kg 체급 결승전에서 독일의 폴커 보지흐(Volker Wodzich)가 우즈베키스탄의 야수르 바이쿠지예프(Jasur Baykuziyev)를 3대1로 이기며 금메달과 상금 5천불을 획득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벨라루스의 아르만-마샬 실라(Arman-Marshall Silla)와 이란의 사자드 마르다니(Sajjad Mardani)에게 돌아갔다.

오는 10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맨체스터 그랑프리대회에는 총 56개국에서 236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영국의 높은 태권도 인기를 반영하여 모든 준결승 및 결승전 경기는 영국 BBC방송에서 생중계하고, 맨체스터 그랑프리대회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대회 처음으로 전자 헤드기어가 도입되었다.

경기장 질서 개선 차원에서, 세계태권도연맹 대회 처음으로 선수 2명과 부심 2명 그리고 주심 1명만 경기장(Field of Play)에 들어가고, 부심 1명과 코치 2명은 FOP 외곽에 설치된 A-보드 바로 뒤에 위치했다.

10월 25일 둘째 날 경기에는 여자 -49kg, 남자 -58kg, 남자 -80kg 체급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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