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그 너머, 그 광활한 세계를 향한 여정

[갤러리 두] 현숙 에릭슨 초대전 “Beyond Space”

사본 -Pinkish Universe_61x81cm_Mixed Media_2014

혼란스러운 인생 속, 거센 폭퐁우를 몇번이고 딛고 일어나는 강인한 생명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현숙 에릭슨의 전시 “Beyond Space”가 서울 청담동 갤러리두에서 열린다 (10.16~10.30). 작가는 머나먼 이국 땅에서 생활하며,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소통한다.

우주의 신비를 나타내는 그림, 54개의 낱개 그림이 모여 한 작품을 이루고 있다. 낱개 그림 또한 하나하나 작품

우주의 신비를 나타내는 그림, 54개의 낱개 그림이 모여 한 작품을 이루고 있다. 낱개 그림 또한 하나하나 작품

생명의 탄생, 그 신비로움,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아름다운 몸부림이 시각적 측면으로 표현되어 작가의 작품에 담겨진다. 다양한 재료의 상대적인 재질과 형태가 색과 선들로 재구성되어 작가 내면에 잠재된 세계가 구현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캔이나 병뚜껑과 같은 재료들이 상반된 소재와 조합되면서 흥미로운 긴장감과 반전을 더한다.

생명 탄생의 신비를 보여주는 자궁을 형상화한 그림

생명 탄생의 신비를 보여주는 자궁을 형상화한 그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인간, 동물, 식물, 심지어 물질까지—오묘한 음과 양의 조화로서 태어나고, 존재하고, 각각의 삶을 이어나간다. 이러한 삼라만상의 원리를 작가만의 상상력을 통해 화면 속에 형상화 하는 과정이 설렘과 감동의 시간들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에겐 현실이 그림이며, 그림은 현실을 이끄는 꿈이 되어 살아가는 길을 밝혀준다고 한다. “거대한 우주 속에 티끌과 같이 작은 존재이지만, 그 존재 내면에서 살아 숨쉬는 상상의 세계는 우주를 덮고도 남을만큼 광대하다. (작가노트 중)” 이번 전시를 통해 개개인 내면에 잠재된 광활한 우주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전시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두]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63-18 경원빌딩 B1 / (02)3444-3208 / gallerydoo@gmail.com

 

전시 정보

- 기간: 2014. 10.16(목) ~ 10.30(목)

- 시간: 11:00~18:00

- 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63-18 경원빌딩 B1 (청담역 9번 출구)

- 문의: 02) 3444-3208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www.galleryd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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