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량급 김태훈, 준결 점수차승 결승진출

남자 54Kg급 김태훈의 준결승전 경기 모습 / 사진=SBS 캡처

남자 54Kg급 김태훈의 준결승전 경기 모습 / 사진=SBS 캡처

태권도 남자 최경량급 세계챔피언 김태훈이 3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급 준결승전에서 뭘룸(몽골)을 셧아웃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태훈의 빠르고 화려한 공격이 빛을 발하는 준결승전이었다.

1라운드 초반 1점을 선취한 김태훈은 상대방에게 얼굴공격을 허용했으나 바로 3-3으로 타이를 이루었다. 상대방의 경고누적으로 1점을 획득했고 추가 공격이 성공해 1라운드는 6-3으로 리드했다.

2라운드에서 앞발공격으로 연속 2점을 얻어 8-3으로 앞서간 김태훈은 상대방을 계속 밀어부쳐 12-3까지 앞서갔다. 경기중반 나래차기가 계속 들어가 16-3까지 앞선 김태훈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공격에 성공 18-3까지 크게 앞서갔다.

경고누적으로 1점을 내줬지만 마무리공격을 성공 19-4로 점수차승(2라운드 12점이상차일 경우)으로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태훈은 최경량급임에도 불구하고 180이 넘는 큰 키와 폭넓은 공격범위로 상대방을 압도하였다. 무난한 금메달 획득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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