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63Kg급 이대훈 선수
태권도 태극전사들의 금메달를 향한 발차기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2일 인천 강화군 고인돌체육관서 열리고 있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에서 이대훈(용인대), 이원진(경남대), 이다빈(효정고)이 준준결승(8강)에 나란히 올랐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남자 63kg급 이대훈은 16강전에서 예라실 카이르벡(카자흐스탄)을 13-1로 RSC(점수차승,2라운드 이후 12점차 이상)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2라운드를 12-1로 끝낸 이대훈은 3라운드에서 펀치로 한점을 더 추가 RSC승을 거둔 것이다. 준준결승전인 8강에서 이대훈은 하마다 야스히로(일본)를 만나 한일전이 성사되었다.
이원진은 여자 67kg급 16강전서에서 쉬레야 싱(인도)에 2라운드까지 4-5로 리드 당했다. 3라운드에서 상대의 경고와 1점 발차기로 3점을 내리 얻어 역전, 7-6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원진은 8강에서 줄리아나 알 사데크(요르단)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한편 여자 62kg급 여고생 선수 이다빈은 8강에 부전승으로 올라 아셀 코일리베이(카자흐스탄)와 4강을 놓고 격돌한다.
전날에 이어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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