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에서 만나는 ‘무주 호랑이’…호랑이의 용맹함으로 표현되는 태권도 정신

태권도 미술관 오픈 기념전 옥조 김소선 작가 민화 전시회

태권도원 조감도지난 9월 4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태권도 박물관 내 일부를 태권도 미술관으로 바꾸고 개원식에 맞춰 김소선 작가의 호랑이 민화 전시회를 열었다.

우리의 민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며 지구촌 미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옥조 김소선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화 5점, 도자화 50점을 선보이며 태권도원 방문객을 위한 남다른 문화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태권도원 개원식을 기념하기 위해 무주의 자연과 태권도의 이미지를 친근한 민화 속 호랑이를 통해 표현한 유화작품 ‘무주 호랑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태권도 동작을 한 호랑이를 그린 연작으로 김소선 작가는 “용맹하면서도 부드러운 한국인의 모습을 나타내는 민화 속 호랑이가 태권도하는 모습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상징시설인 태권도원의 이미지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선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20여 년간 백자에 우리의 민화를 그리는 독특한 작품으로 일본, 미국, 영국 등 해외 초대전을 개최하며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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