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740) 수우미양가(秀優美良可)

박완규 주필

완규J250 - 복사본과거 초등학교에서는
수우미양가(秀優美良可)로 성적을 매겼습니다.

秀는 ‘빼어날 수’ 자로 ‘특히 우수함’을 이르고,
優는 ‘넉넉할 우’ 자로 ‘역시 우수하다’는 뜻입니다.

美는 ‘아름다울 미’ 자로 ‘좋다’라는 의미도 있고,
良은 ‘좋을 양’ 자로 ‘훌륭하다, 착하다’이며,
可는 ‘가능할 가’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수우미양가’ 모두 다 ‘잘했다’거나
다 ‘괜찮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 어떤 제자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스승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을 가르치는 선배들이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삼을 일이 아닐런지…!

-목식서생-*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