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732) 자기 존중

박완규 주필

완규J250 - 복사본주변에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사는 벗들이 몇 있는데,
집에서 혼자 식사하는 모습을
훔쳐봤습니다.

냉장고에서 아무거나 꺼내서
후다닥 먹어치우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혼자라도 격식을 차려서
반찬도 맛있게 만들어 먹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 같지만
자신에게 들이는 정성만큼
밥의 기운이 자신에게 돌아갑니다.

자신을 위해서 밥도 새로 하고
소박하고 간소할 지라도 맛있는
반찬도 만들면서 스스로를 격려하고
존중해주면 어떨까요.

누구로부터
존중받으려 하기 이전에
나부터 내 인생을 충분히
아끼고 존중해 주세요.

그것이 먼저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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