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진이 만난 사람들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과 세계적인 팝페라 아티스트 ‘스텔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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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함현진 / 사진 배원기] 8월 5일 비오는 저녁 평창동 가나아트센타 앞에서 누가봐도 빛이 나게 멋지고 아름다운 두 사람이 만났다.

바로 한국을 대표하며 런던과 파리는 물론 뉴욕까지 사로잡은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 한 여름에 감기로 지쳐 있음에도 시간을 내어 준 배려에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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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뉴욕 맨하탄 음대를 수석 졸업하고 카네기 홀에서 연주를 하며 메트로폴리탄에서 입단제의까지 받았던 아름다운 소프라노 스텔라양과의 차 한잔이 있었다.

noname03쉴 틈없이 달려온 인생 중에 오직 한 길 디자이너로써 바닥부터 시작하여 최정상까지 오는데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늘 스스로 개척해 나간 저력이 느껴졌다.

평소 많은 드레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스텔라양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너무도 사랑하고 흠모했다며 꼭 이상봉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세월호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가족과 그 어린 영혼을 위한 쇼를 준비중에 있다고 하면서 영혼이 실린 작품으로 세월호의 가족과 국가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기획 중이라고 했다.

스텔라양은 현재 뮤지컬은 무론 신작 앨범 2개를 동시에 준비중이다.

기독교 전문 방송인 극동방송에서 유례없이 앨범 제작을 해 준다고 제의를 받았을 만큼 신앙과 실력이 탁월하여 현재 기독교방송에서 섭외와 공연이 줄을 잇는다고 한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해야 할 실력파 성악가가 한국에서 힘들게 고전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안타깝다고 하는 지인들이 많지만 스스로는 신의 섭리가 있다고 믿으며 한 순간도 실망하지 않고 있다고 담담히 말한다.

디자이너 이상봉씨와 팝페라 아티스트 스텔라양은 2시간 동안 즐거운 대화와 앞으로의 공연계획들을 나누며 즐거운 콜라보레이션을 이야기했다.

스텔라양은 자신의 CD를 이상봉씨엑 선물로 주자 바로 싸인을 해달라며 예를 갖추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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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씨는 오랜 만에 갖는 휴가라며 곧바로 혼자만의 기차여행을 간다고 기자에게 말하며 서울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가을과 겨울 두 정상급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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