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프로세다 첫내한 공연 청주서 열려

로베르토 프로세다&이혜경 조인트 리사이틀...다양한 이벤트 관중들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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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Rm 이유진 교수가 무대에서 본 공연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멘델스존의 탁월한 해석으로 ‘센세이셔널한 음악적 발견’이라는 극찬과 함께 유럽의 음반상을 휩쓸었던 이탈리아 최정상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가 23일~24일 내한 공연을 한다.

먼저 23일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첫날 공연은 한이수교 130주년 기념콘서트로 로베르토 프로세다와 이혜경 피아니스트의 조인트 리사이틀로 꾸며졌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AnRm이 공동주최하고 AnRm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청주가 음악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라는 평가다.

AnRm 대표인 이유진 서원대 교수가 본 공연에 앞서 안젤로 조에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조에원장은 대독을 통해 프로세다에 대해 “로베르토 프로세다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높이 평가되는 아티스트중 한명으로 그의 센세이셔널한 멘델스존의 해석과 음반은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프로세다의 정교하고도 우아하면서 동시에 굉장히 강렬한 멘델스존에 있어서의 곡해석은 피아노 연주사에 있어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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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경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혜경이 먼저 ‘Sonata in C Major kv.330′의 곡으로 무대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혜경은 여성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풍부한 소리와 지적인 해석의 연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첫 내한 공연인 로베르토 프로세다가 멘델스존의 세곡을 연주하였다. 마치 세곡인 한 곡인냥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주와 그 속에서 강렬한 힘이 느껴질 정도의 선율의 파장이 공연장 곳곳을 가득 채웠다. 이렇게 공연의 1부가 끝나고 10분의 휴식후 2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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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토 프로세다의 연주모습 

2부에서는 이혜경이 먼저 M.Ravel의 세 곡을 연주하였다. 이어 프로세다의 Liszt 연주가 뒤를 이었다.

1시간 30여분의 공연은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었고 관중석에서는 ‘앙코르’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앙콜공연은 동전 던지기로 먼저 할 피아니스트를 선정했다. 그 결과 이혜경 피아니스트가 먼저 앙코르곡을 연주했다. 이어 프로세다의 앙코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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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전 던지기로 앙코르 순서를 정했다. 

그리고 조인트 리사이틀의 관중들에 대한 선물로 프로세다와 이혜경의 연탄곡이 선보여졌다. 마치 피아노 건반으로 싸우는 듯 한 모습을 선보이며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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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세다가 연주할 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연주자인 프로세다와 이혜경이 관중들에게 직접 곡에 대해 소개하고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관중들이 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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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할 곡을 설명하는 이혜경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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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세다와 이혜경의 연탄모습

공연이 끝나고 프로세다와 이혜경의 사인회도 이어져 공연을 관람한 관중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가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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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후 연주자들의 사인회가 있었다. 

 한편 이탈리아 문화원의 피아노 콘서트 시리즈는 이탈리아 피아노 연주사를 한국 청중들에게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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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ioc2018님이

    한.이 130주년기념
    청주예술의전당 공연 최고 였습니다.
    넘 멋진 피아노 공연이였습니다.

    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
    11월 인천 안토니오 티넬리 크라리넷 공연은 멋지게 선보이겠습니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 주년!
    파이팅!
    11월 내한 예정인 클라리넷 – 안토니오 티넬리 영상입니다.

    http://youtu.be/6odqhZ4u6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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