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 2014 세계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첫 날 경기, 중국 금메달 2, 가봉 금 1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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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국 중국이 7월 4일 중국 쑤저우에서 개막된 2014세계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그리고 가봉이 금메달 1개를 차지했다.

쑤저우스포츠센터(Suzhou Sports Center)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49kg체급 결승 전에서 올림픽 2연패를 한 중국의 우징위(Wu Jingyu)는 프랑스의 야스미나 아지에즈(Yasmina Aziez)를 4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 선수는 그랑프리 대회 우승 상금으로 5천불을 받았다. 동 체급에서 한국의 김소희와 헝가리의 이벳 곤다(Ivett Gonda)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의 쳉슈인(Zheng Shuyin)은 여자 +67kg 체급 결승에서 멕시코의 브리세이다 아코스타(Briseida Acosta)를 5대2로 이기고 중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영국의 바안카 워크덴(Bianca Walkden)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르비아의 밀리카 만디치(Milika Mandic)가 동 체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80kg 체급 결승전에서 2012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봉의 안소니 오바메(Anthony Obame)가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의 차동민을 17대9로 격파하고 금메달과 상금 5천불을 획득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이란의 사지아드 마르다니(Sajiad Mardani)와 영국의 마하마 조(Mahama Cho)에게 돌아갔다. 오는 7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쑤저우 그랑프리대회에는 총 57개국에서 236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개막일 오후 경기장에서 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주요 참석자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리치앙(Li Qiang) 중국태권도협회 회장, 그리고 낫 인드라파나(Nat Indrapana) 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이다.

개막식에서 중국 태권도시범단과 세계태권도연맹태권도시범단 시범이 있었으며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개막식 대회사에서 “쑤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많은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한 스포츠 도시이다. 2012년에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코치 합동 훈련 캠프 행사를 쑤저우에서 가졌으며, 이로 인해 2012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쑤저우 그랑프리대회 결과가 참가 선수들의 2016리우올림픽에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며, 수년간 많은 훈련과 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 참석한 모든 선수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월 5일 둘째 날 경기에는 여자 -67kg, 남자 -58kg, 남자 -80kg 체급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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