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엿사탕’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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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구팬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엿사탕을 던졌다.

‘너땜에 졌다’라는 까페 회원인 이들은 ‘근조 한국축구는 죽었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엿사탕을 던졌다. 다행히 이들이 던진 엿사탕은 감독의 얼굴과 몸에는 미치지 못했고 바닥에 떨어졌다

이에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온 200여 명의 팬들 중 대다수가 “괜찮아”를 외치며 위로를 보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서 1무 2패를 기록해 H조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1무 2패)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7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한국은 상파울루서 하룻밤을 잔 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전용기를 이용해 베이스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로 복귀했다. 이구아수에 도착 후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 한국은 이구아수에서 또 다시 하룻밤을 보낸 후 30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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