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672) 스포츠의 기적
박완규 주필
‘『1주일만이라도 전쟁을 멈추세요!
모두 함께 우리를 응원해주세요.』
국토가 남과 북으로 분단되고
난민만 70여만명이 발생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한 축구선수가 카메라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호소했다.
전쟁은 거짓말처럼 멈췄다.’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방영된 한
TV 다큐멘터리가 장안에 화제입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해 활약하고 있는
드로그바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인 까닭입니다.
드로그바가 영웅인 이유는
단지 최고의 선수라서가 아니라
분열된 조국을 하나로 뭉쳤기 때문입니다.
드로그바는 말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트로피를 받았지만,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가져다 준 순간이야 말로
가장 영광스러운 트로피입니다.”
분열된 국가를 하나로 뭉친 스포츠의 힘,
그 월드컵의 기적을 여의도에서 편 가르기나 하며
나라 좀 먹는 사람들도 제발 깨우쳤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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