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에이스’ 호날두, 부상 딛고 대표팀 훈련 참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훈련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축구 협회로부터 왼쪽 무릎에 ‘건염’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중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동료 선수인 “하울 메이렐레스(31, 페네르바체)와 페페(31, 레알마드리드)가 훈련복귀와 재활 훈련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막판 허벅지 뒷부분 통증과 근육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건염 진단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는 최근 무릎 건염 진단을 받은 뒤 정상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그리스와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연이어 불참했다.

포르투갈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는 무승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1-0 승리를 거뒀지만 아쉬운 공격력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와 같은 우려를 털고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호날두의 합류로 부족한 공격에 힘을 불어넣을 포르투갈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강한 중거리 슈팅과, 메시 못지않은 드리블, 자로 잰 듯한 프리킥 실력까지 갖춘 호날두는 명실상부한 라리가의 최고의 공격수다.

이번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라리가 득점왕(30경기 31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1월에는 올해의 유럽 축구 선수상 ‘발롱도르’를 거머쥐기도 했다.

호날두는 오는 11일 치르는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몸을 풀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곧 개막 되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은 독일, 가나, 미국과 함께 G조에 속해 대회 초반부터 험난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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