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간이 아닌 이색 장소서 투표한다.

 

6·4 지방선거에서는 학교나 관공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이 아닌 색다른 투표소인 태권도장, 병원, 웨딩홀 등에서도 투표를 시행합니다.

철원군 갈말읍 제1 투표소는 마을에서 가장 넓고 1층에 위치하며 접근이 쉬운 태권도장으로 선정되었다.

도장 관장은 “읍사무소에서 태권도장이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쉽다고 해 벌써 여러 번 투표소로 빌려줬다”고 말했다.

원주시 개운동 제3 투표소는 정신건강전문병원인 `내 안에 병원’ 2층에 마련된다. 2011년 문을 연 이 병원은 이전까지 웨딩홀로 쓰여 넓고 깨끗한 환경에서 투표할 수 있다.

춘천시문화재단 한혜진 홍보담당은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이미 경험도 있어 극장과 태권도장 등에서 시행되는 투표가 어색하지 않다”고 말했다.

선거 당일인 4일 도 전역에는 654곳의 투표소가 마련된다. 선관위는 주로 1층을 중심으로 투표소를 섭외하지만, 마땅한 공공건물이 없거나 주민 민원이 많은 경우 이처럼 독특한 투표소가 등장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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