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후보와 공동선언에 대한 입장과 정책제안

이상면, 보수 진보 함께 청소년 꿈 키우는 화합의 장 만들어 보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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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조후보 사이에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역사 바로세우기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와 문용린 후보 사이에 상호 비방의 이전투구 양상이 전개되는 가운데 6월 2일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인 이상면과 조희연 후보가 ‘보수진보가 함께 하는 역사 바로 세우기 공동선언’을 하였다. 보수후보군인 이상면교수를 2일 서울대 근처 선거 사무실에서 만나 조희연 후보와의 공동선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오늘 광화문에서 조희연 후보와 함께 공동선언을 하셨는데 이에 대해 설명해주시지요.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간에 서로 앙숙처럼 입에 담지 못할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가운데 교육감 선거가 너무 네거티브양상을 띠게 되었습니다. 저와 조후보 사이에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역사 바로세우기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는 친일 사관과 사대주의에 빠져 잘못 기술된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역사를 바로 알고 바로 교육하는 일이야 말로 교육감이 해야할 일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기 위해 보수와 진보가 역사를 함께 연구하고 의논해서 바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 하고 저와 조후보 둘중 누가 교육감 선거에 당선되든 역사 바로세우기에 대해 서로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진보,보수를 떠나 연합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연합이라기 보다는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보수든 진보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채택하고 서로 협력해서 해나갈 일이 있으면 협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조희연후보와의 역사 바로세우기 공동선언의 배경에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간의 비방전에 대한 실망도 있다고 보는데요.
“교육감선거와는 전혀 어긋나게 서로 물고 늘고 험담하고 특히 공평한 평가여야 하는데 불공정한 평가를 과대하게 하고 있거든요. 전국민이 가뜩이나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빠져 있는 이때 정치가들의 난장판 선거를 보여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조희연 후보와의 정책공조인지?
“조후보와 진영은 다르고 정책차이는 있지만 허심탄회하게 의논을 하고 같이 할 것이 있으면 해보자는 입장인 것이지요. 그중에 역사교과서 문제가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 가운데 차이를 보였는데 저 이상면은 역사는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객관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세계적인 시각에서 우리 한국사를 바라보고 너무 치우치지 않게 해야하고요.”

이상면 후보는 이날 조희연 후보와의 역사 바로세우기 공동선언에 관한 이야기 이외에 다른 정책공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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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미래인 청소년들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적성을 찾아 함양할 수 있는 현장을 함께 마련해 봅시다. 그리고 이것은 학생들만의 무대가 아닙니다. 학부모님,선생님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함께 하는 조화 화합의 장을 만들어 봅시다

-보수나 진보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정책에 대한 제안이 있으시다는데
“서울시 교육 현장에 방문과 그를 통한 대화와 소통을 활성화 하자는 것입니다.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스스로 발견하고 키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청소년 관련 행사 중 학생들의 진로 상담,적성,스포츠,직업 등 다양한 분야의 ‘테마 부스’가 운영된 예가 있습니다. 저는 진보와 보수측 모두에게 제안하는 바입니다. 서울시 25개 구 교육 시설 현장에 직접 찾아가 우리 미래인 청소년들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적성을 찾아 함양할 수 있는 현장을 함께 마련해 봅시다. 그리고 이것은 학생들만의 무대가 아닙니다. 학부모님,선생님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함께 하는 조화 화합의 장 청소년행복콘서트를 만들어 봅시다.”

한편 이상면 후보는 내일(6.3) 동대문 일대를 돌며 마지막 선거유세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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