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8 민주화 기념 ‘시장기 전국 태권도 대회’광주서 열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광주태권도협회는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빛고을 체육관에서 ‘제16회 광주 5• 18 민주화 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 고교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함과 오월정신과 태권도가 결합한 전국 규모의 대회다.

대회 참가 인원은 고등부( 남 : 666명, 여 : 281명), 중등부(남 : 816명, 여 : 188명) 등 총 1,95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또한, 대회는 핀급·플라이급·페더급 등 11체급(고등부 10체급)으로 나눠 체급별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자동 전자호구(KP&P)가 사용된다. 경기 시간은 1분 30초씩 3회전이며, 중간 휴식시간으로 30초가 주어진다. 무승부일 경우에는 승부를 가리기 위해 1분30초 4회전 ‘서든 데스’가 적용된다.

윤판석 광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은 “전국의 태권 꿈나무들이 광주에 모여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2000여 명의 선수·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만큼 경제효과도 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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