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618) 진실은 살아있다

박완규 주필

완규J250 - 복사본저희 GTN TV가
세월호 침몰시 인명구조를 하다 숨진
故 김기웅·정현선 커플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사자’ 청원을
하자는 취지의 단독보도 후,

이들 커플 거주지 관할인
인천시가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인정을 청구키로 했습니다.

당시 구조장면 목격자 증언이 없어
자칫 묻힐뻔한 두 사람의 ‘살신성인’을
기어코 찾아내 진실을 밝혔기에

고인의 억울함을 덜고 유족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줄 수 있게 돼
언론인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끔찍한 사고도 다시는 없어야겠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하고도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죽어서조차
마땅한 예우를 받지 못하는 일은
추호도 없기를 좋은아침에서
소망해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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