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애도 동참 속 ‘중·고연맹회장배 태권도대회’ 개막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국민애도 속에서 한국 태권도 미래를 열 청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고 있다. 

제41회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및 제10회 한국 중ㆍ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품새대회가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강진군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를 주관한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전 국민이 함께 애도하며, 지자체 주요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꿈나무들의 스포츠는 계속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대회를 치르게됐다”고 밝혔다. 

 23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개회식 없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지고 있다.

23~29일까지는 겨루기 개인전이 치러지고 5월 3일은 공인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태권체조가 치러진다.

조채연 스포츠산업단장은 “스포츠 메카의 명성에 걸 맞는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대회 유치로 스포츠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전국 스포츠 메카답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선수단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 기간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등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친절서비스 제공으로 군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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