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모 기자, “침몰당시 찍은 사진있냐” 문의 논란

[GTN TV=최주호 기자]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탑승객 475명 중 구조된 인원이 179명이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287명이다. 이중 단원고 학생들이 대다수여서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son01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뉴스 특보를 진행하던 JTBC의 앵커가 구조된 학생과 인터뷰를 하던 중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나?”라는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 학생은 울음을 터트리며 ‘못들었는데, 아뇨 못들었어요’라는 답변을 했다. 이러한 적절치 못한 질문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고 급기야 손석희 앵커가 <뉴스9>을 통해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엔 연합뉴스 박모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단원고 한 학생에게 침몰 당시 내부 사진을 문의해 물의를 빚고 있다.

박 기자는 트위터에서 “침몰 당시 학생들이 배 안에서 찍은 사진 있나요?”라고 단원고 학생에게 트윗을 보냈고 단원고 학생은 “전 모릅니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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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박아무개 기자가 단원고의 한 학생에게 진도여객선 침몰당시 사진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 트위터 캡처

박 기자의 해당 트윗은 일파만파 퍼졌고, 결국 박 기자는 트윗을 통해 사과하였다. 즉, “현장에서 불안에 떨고 계셨을 분들께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 생각이 짧았고 개인의 실수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트윗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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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박 기자는 자신의 트윗글이 논란이 되자 재차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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