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607) 걱정을 잘라내라

박완규 주필

완규J250 - 복사본무릇
걱정이란
인생이라는 기계를
고장나게 하는
모래알과 같습니다.
 
애시당초
걱정은 버릇없고
고약하게 생겨먹은
놈이지요.
 
자라나기 전에
싹둑 잘라내지 않으면
나를 잡아 먹어려고
덤벼듭니다.
 
이 버릇없는 놈을
자꾸 내 안에서 키울
필요가 있을까요.
 
걱정할 시간에
점 하나를 더해
격정으로 사십시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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